분노에 대처하는 방법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분노를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배신당해서,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이 피해를 입어서, 하는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서, 이유 없이 예민해서 등등 분노의 원인 또한 수없이 다양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는 예상치 못한 불편한 상황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언제나 평온한 감정만을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나’이다.
먼저 분노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흥분하게 되며 모든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그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 기능이 흐려지고 모든 사고가 부정적으로 바뀌며 작은 일에도 과격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 분노를 자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애꿎은 화를 풀며 피해를 주기도 하고 나 자신도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 큰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마음이 황폐해진다.
이렇듯 나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분노라는 감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단 분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을 분노하는 와중에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은 안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란 쉽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억제해야 한다.
심호흡을 하고, 과연 내가 이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차분히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자. 의외로 별것 아닌 경우에 화가 날 때도 많다.
그 후 상황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감정을 정리한 뒤에 다들어진 대화로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욱하는 감정이 솟구칠 때 그대로 내뱉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번 화를 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자제력을 잃고 감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참는 게 좋은 것만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분노는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이지 무작정 참기만 한다면 속에서 곪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마침내 분노를 다스릴 줄 알게 된다면 나와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고 필요할 때 적당한 자극과 용기로 쓰이며 삶에 좋은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